
한인입양에
관한 해외입양인의 견해스티브
모리슨(한국명: 최석춘, 미국
거주)서언
이렇게
나의
가족제
이름은 최석춘이며 미국 이름은 Steve Morrison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산에 있는 홀트 아동복지원에서 자라났스며 열네살 되던 해에 아주 좋은 미국인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저의 양부모되시는 John Morrison 부부는 저를 무척 사랑하셨습니다. 슬하에 친자식이 1남 2녀나 되었지만 한국에서 두명의 고아를 입양하셨지요. 그들은 저를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양육하셨스며 그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저는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양부모님을 통해 부모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스며, 특히 제 아버지는 제가 성인으로 자라며 성숙하는데 본 받을 점이 많이 있으셨습니다. 그는 저에게 참된 신사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스며 또한 제게 좋은 아버지와 남편의 본이 되셨지요. 언젠가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스티브, 내가 인생을 살면서 몇가지 참 중요한 결정을 잘한 것들이 있는데, 그중 제일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고, 두 번째는 네 어머니와 결혼한 것이고, 세 번째는 너를 우리가정에 입양한 것이다" 라고 하셨지요.나의
비젼지난
몇 년동안 저는 저의 개인적 입양경험을 여러 한인교회에서 간증하며 제가 양부모님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왔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통해서 많은 한인들에게 마음 문을 열고 한국 고아들을 입양해 줄 것을 호소하였스며, 고아들을 위한 대변인으로서 저를 이렇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한국고아들을 입양할 때가 되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한국인들의 고아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고아와 입양아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그릇된 편견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저는 특히 한국교인들에게 이러한 아이들을 대할 때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가지셨던 열정과 사랑을 생각해 보기를 부탁하곤 합니다. 마가복음 9장 37절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한인고아들의 한국가정 입양을 홍보하는데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였스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언젠가는 모든 한인고아들이 한국가정에 입양되는 날이 꼭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것이 또한 제가 뜨겁게 바라는 바입니다.MPAK (Mission to Promote Adoption in Korea) 의
설립이런
소망을 가지고 이번에 저는 한국입양홍보회(Mission to Promote Adoption in Korea, MPAK, web site: www.mpak.com)를 설립하였습니다. MPAK은 한국에서의 입양 홍보와 장려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1) 한국의
고아들의 대변인으로 그들의 사정을 널리 홍보2) 고아들과
입양아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편견의 불식3) 한국인들의
입양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4) 한국인들의
공개적 입양 장려자신과
가정에 대한 주위의 시선을 우려하여 비공개적으로 입양을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한국에서의 입양을 홍보하고 격려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의 입양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서양에서와 같이 공개적 입양이 일반화 되지 못한다면 많은 고아들은 고아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그들의 마음과 가정을 불쌍한 고아들을 향해 열어야 할 때가 왔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인들에
입양이
한국사회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려면 먼저 한국인들의 고아와 입양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고아들을 같은 존귀한 인간으로 대하며 '어디서 주서온 것' 같은 인간 이하의 표현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입양인의 입장에서 볼 때 저희를 마치 수출품 취급하는 것은 가슴 아픕니다. 저희들도 감정이 있고 자긍심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선택이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집없는 고아가 된 불쌍한 어린이들의 인간적 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저는
모든 한국민들에게 외국으로 입양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동정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이제 가정이 있고 몸 건강하며 제대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여,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사회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불쌍히 여기고 동정해야 할 대상은 한국에 있는 집 없는 고아들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보살핌, 또한 따뜻한 가정이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이들입니다. 저희 고아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고 외국으로 내보낸데 대해 미안해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새가정을 통하여 참된 사랑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 것을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해외입양
비난에 대한 나의 생각일부
한인들은 고아들의 외국입양을 국가적 수치라며 중단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자신을 포함한 수만명의 외국입양자들은 우리가 외국으로 입양되어 가정을 가짐으로 새로운 인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고아들의 외국입양을 계속 허용하는 것은 국가적 수치가 아니라 그들을 진실로 생각하고 보살피는 용기있는 국가정책이라 생각됩니다. 고아들의 외국입양 기회가 차단되고 그들이 계속 고아원에 남아있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정녕 국가적 수치일 것입니다.한국정부에
대한 나의 바램지난
4년동안 한인 입양을 홍보, 권장하기위해 노력해 오면서 저는 고아들을 입양하기를 원하는 많은 재미 한국인 가정을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가정들이 양부모의 나이제한 규정 때문에 입양할 수 없었습니다. 입양을 원하는 재미 한국인 가정의 약 30%가 제한나이인 44세 이상으로 입양 자격이 없으며 또한 그들의 약 35%가 5세 이상의 아이를 입양하기를 원하나 한국 정부가 어린 아기들만 해외로 입양시키기 때문에 뜻을 이룰 수 없는 실정입니다. 양부모와 입양아에 대한 이와 같은 나이제한 규정이 완화 된다면 이들이 많은 한국 고아들을 입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과 또 외국에 있는 한인 가정에 특례를 허락하셔서 보다 많은 한인 가정이 고아들을 입양할 수 있고 또한 나이가 많은 고아들도 입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관계규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입양의
달 제정에 대한 제안한번은
제 꿈속에서 서울의 어느 큰 건물에 "11월은 입양의 달" 이라 쓰여진 큰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1월을 입양의 달로 기념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러한 입양의 달을 제정하는 것을 정부에 제안하고 싶습니다. 꼭 11월일 필요도 없고 또 한 달을 다 채우지 않아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5월에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 가정에 관한 날들이 많으므로 5월을 입양의 달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한 달이 어렵다면 하루를 입양의 날로 정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한국 정부가 하루나 한 달을 정하여 입양을 권장하고 기념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하여 기꺼이 이 일을 위해 돕겠습니다.종언
끝으로
저는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뿌리가 오천년의 깊은 역사와 문화의 전통이 있는 나라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한국말도 하며 한글을 읽고 쓰는데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특히 한국정부의 고아들에 대한 정책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정부가 집 없는 고아들이 미국이나 다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수만 명의 해외입양을 허락해 온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1956년
오레건 주에서 그들의 농장과 제재업을 처분하고 한국의 고아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귀한 일을 시작하실 때 Harry Holt 씨와 그의 부인 Bertha 여사께는 "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 라는 비젼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이 비젼에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는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비젼이 이루어 져야 겠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많은 한국인 가정들이 집없는 고아들을 위해 마음문을 열고 그들을 입양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다시 한번 이런 귀한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서 말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